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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1.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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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실무(風水實務)-결록(訣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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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실무(風水實務)
결록(訣錄)
1). 결록(訣錄)
결록(訣錄)은 장지(葬地)나 묘(墓)의 자리나 좌향(坐向)을 무슨 사고(思考) 원리(原理)로,
어떤 의도(意圖)로, 어떤 상황(狀況)에서 결정했는가를 글로 적은 것으로 풍수(風水)의 품질 보증서 이다.
이기론(理氣論) 풍수(風水)는 결록(訣錄) 작성에 유리하고,
형기론(形氣論)이나 물형론(物形論) 풍수는 결록(訣錄)을 작성하기 어려운데,
이기론(理氣論)은 패철(佩鐵)로 용(龍), 수(水), 향(向)의 길흉(吉凶)을 따져
혈(穴)과 좌향(坐向)을 잡으나, 형기론(形氣論)과 물형론(物形論)은
지사(地師)의 감(感)으로 혈(穴)을 잡기 때문이다.
도선국사(道詵國師)를 비롯하여 한국의 명풍수(名風水)는
심산(尋山) 점혈(點穴)후에 언제든지 결록(訣錄)을 남겨 현재까지 전해진다.
현재 풍수(風水)가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는
결록(訣錄)이 많이 전해지지 못한데도 그 한 원인이 있다.
약 500개 정도의 결록(訣錄)만 기록되면 그것을 기준으로
풍수(風水)의 길흉화복(吉凶禍福)에 대한 검증(檢證)이 이루어져
풍수(風水)가 과학인지 아니면 미신(迷信)인지가 판단 될 것이다.
결록(訣錄)에는 산도(山圖)가 포함되며,
지리적 형세(形勢)에 대한 설명만으로는 자리를 다시 찾기 어렵다.
따라서 지도의 용맥(龍脈)을 바탕으로 산도(山圖)를 그려 결록(訣錄)에 첨부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묘(墓) 터나 옛 묘(墓)를 감결(監訣)하려면
꼭 ‘결록(訣錄)을 써 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 보아야 하며,
‘써 드리겠습니다.’라고 답하면 일단 믿어도 좋고,
‘그런 것을 모릅니다.’라고 답하면 믿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런 지사(地師)는 막연한 추리력이나 감(感)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기 말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2). 결록 예(例)
결 록(訣 錄)
1. 고인(故人); 최 ㅇㅇ선생 모친[全州李氏, 甲子生(1924년),
陽曆 2003년 6월 19일 (陰曆 癸未年 五月 二十日) 몰(沒)]
2. 장택기(葬擇記)
1) 장지(葬地) ; 全北 高敞郡 大山面 지석리 천변 뒷산
2) 장례일(葬禮日) ; 양력 2003년 6월 21일
(陰曆 癸未年 五月 二十二日, 乙丑)
3) 간룡(看龍)
1.천리를 뻗어온 백두대간은 영취산(1076m)에서 금남호남정맥을 출맥시켜 주화산(565m)에서
다시 호남정맥을 출맥시켜 남서진(南西進) 하던 용맥(龍脈)은 내장산(763m)에 이르러
지맥(支脈)을 형성하면서 서(西)쪽으로 머리를 틀어 방장산(640m)으로 솟아 고창(高敞)의
지세(地勢)를 형성하였고 계속 남서진(南西進)하여 월랑산(458m)에 이르러 영광(靈光)을
품에 안고 지석리 천변 뒷산으로 뻗어 내린 지맥(支脈)은 홍교천을 만나 긴 여정을 마친다.
따라서 장지(葬地)의 태조산(太祖山)은 내장산이고, 월랑산이 중조산(中祖山)이며,
천변 뒷산이 소조산(小祖山)이다.
2.용맥(龍脈)의 형상은 천변 뒷산에서 작은 지맥(支脈)으로 뻗어온, 전후좌우(前後左右)가
전답(田畓)으로 약간의 기복만 드러낸 밋밋한 용맥이나, 혈장(穴場) 앞에서 급경사를 이루며
뻗어 갔으며, 내백호(內白虎)는 그 세력이 약하여 외백호(外白虎)가 들판 건너로 감싸 안았고,
작은 내청룡(內靑龍)을 안산(案山)으로 잡았다.
4) 정혈(定穴)
자연(自然)은 우선수(右旋水) 경파(庚破)로 목국(木局)이다.
혈(穴)로 내려온 내룡(來龍)은 좌선(左旋) 을진(乙辰) 양룡(養龍)으로 패철(佩鐵) 7층(層)으로
갑진(甲辰) 생기맥(生氣脈)에 투지(透地) 하였으며, 원래 밭을 만들면서 4자(120cm)정도
깎여 나간 점을 고려하여 광중(壙中)은 약 4자(120cm)를 파서 생토(生土)를 확인하고
내광(內壙)을 1자 반(50cm)을 파고 안장(安葬) 하였는데, 내광(內壙)의 흙은
온전한 비석비토(非石非土)로 용진혈적(龍眞穴的)하였다.
5) 결향(決向)
목국(木局) 우선수(右旋水) 태위(胎位) 경파(庚破)에 좌선(左旋) 을진(乙辰) 양룡(養龍)이니,
향(向)은 목국(木局)의 천간향(天干向)인 갑좌경향(甲坐庚向)을 놓았으며, 하관(下棺)후
패철(佩鐵) 9층(層)의 정유(丁酉) 분금(分金)으로 처리하였다.
6) 하관시(下棺時) 및 회도살(回到殺)
6월 21일은 을축일(乙丑日)로 천을귀인시(天乙貴人時)로는 신(申), 자시(子時)이며
황도시(黃道時)로는 술(戌), 해(亥), 인(寅), 사(巳), 신시(申時)로 두 시각이 합쳐지는
신시(申時)가 좋으나 상주(喪主) 측에서 사시(巳時)를 원하여 11시에 하관(下棺) 하였다.
회도살(回到殺)은 자(子; 쥐띠), 오(午; 말띠), 묘(卯; 토끼띠), 유(酉; 닭띠)로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하관(下棺)을 보지 못하도록 하였다.
3. 장택감결(葬擇監訣)
1) 88 향법(向法)에 따른 길흉판단(吉凶判斷)
『간인(艮寅) 임관수(臨官水)가 우선(右旋)하여 태위(胎位) 경자천간(庚字天干)으로 소수(消水)하고
내룡(來龍)이 진룡(眞龍)인 을진(乙辰) 양룡(養龍)이라면 태향태파(胎向胎破)라 합법(合法)이다.
대부대귀(大富大貴)하고 인정(人丁)이 번성한다.
만약 신술(辛戌) 양수(養水)와 건해(乾亥) 장생수(長生水)가 상당(上堂)하여 경자(庚字)로 나가면
화살출권(化煞出權)하여 좋다.』라고 했으니, 혈장(穴場)에서 보면 간인(艮寅) 임관수(臨官水)와
신술(辛戌) 양수(養水), 건해(乾亥) 장생수(長生水)가 상당(上堂)하고 있으며 살(煞)이 변하여 권세(權勢)가 된다고 했으니 길지(吉地)다.
2) 총괄감결(總括監訣)
용맥(龍脈)의 기복이 뚜렷하지 못한 점이 흠이나 그래도 입수맥이 있고 광중의 흙도 비석비토(非石非土)의 고운 입자였으므로 유골(遺骨)의 편안과 자손의 번영을 기대해도 좋을 만한 길지(吉地)다.
4. 기타(其他)
1) 망자는 갑자생(甲子生)으로 회두극좌(回頭剋坐)의 중궁(中宮)에 해당하여 현재 좌향(坐向)과 문제가 없다.
2) 수년 후 이장(移葬)을 하여 선영으로 모신다고 하여 탈관을 하지 않았으며,
그 때 유골(遺骨)의 상태를 보고 황골(黃骨)이라면 그대로 모셔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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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1. 23. 전체글: 183 방문수: 226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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